임산부 둘째 출산과 이사 준비 – 이사 준비 과정 공유



저는 맞벌이 부부로 현재 25개월 된 첫째 아이와 곧 태어날 둘째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행복한 시기에,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이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아내가 출산을 하고 아내와 신생아가 집에 돌아왔을 때 집 정리를 완벽하게 끝내 놓고 싶었다는 점 입니다. 출산과 이사라는 두 가지 큰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했던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세심한 준비와 계획으로 다행히 한꺼번에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사와 출산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느낀 점과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사 업체 선정 부터, 첫째 아이의 새집 적응 방법, 그리고 입주 청소 업체 선정, 정리 업체 선정 등, 내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이사 날짜 정하기


이사 날짜는 아내에게 최대한 신경을 덜 쓰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출산 후 조리원에 머무르는 동안에 진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사는 내가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을 반환받고, 이사 갈 집의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주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내가 이사 갈 집의 집주인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이해해주시고 하루 전에 집을 비워주셨습니다. 덕분에 여유 있게 입주청소와 에어컨 청소도 전날 오후부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하루 전에 집을 미리 비워주지 않았다면, 입주 청소는 진행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2. 이사업체 4곳 견적 비교 하기


이사 날짜를 정하자마자 4곳의 이사 업체에 견적을 신청했습니다. 업체는, 영구이사, 로젠이사, KGB, 이사몰이었습니다. 이들 업체의 팀장 급 분들이 직접 집에 방문하여 가전 제품, 쇼파, 침대, 옷, 책 등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견적을 내주었습니다. 가격은 140~145만원대로 비슷했으며, 티비 설치와 북박이장 해체, 설치 비용은 별도로 청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는 남자 4명과 여자 1명을 배정해 주었고, 한 업체만이 남자 3명에 여자 1명을 제안해 주었습니다. 처음 견적을 받은 영구이사를 선택한 이유는 대기업의 신뢰도와 하자 처리에 있어서의 수월함이었습니다. 타 업체보다 5만원 더 비싼 가격이었지만, 나중에라도 문제 없이 이사를 진행하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2. 에어컨 청소 업체 선정 하기

신생아가 지낼 집이었기에 에어컨 청소는 필수였습니다. 에어컨 청소는 당근에서 리뷰수가 가장많고 평판이 좋은 업체 중, 친절하고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주는 동네 주변 업체로 선정하였습니다. 가격은 거실 시스템 에어컨 1대 9만원, 안방 시스템 에어컨 1대 9만원으로 총 18만원이었습니다. 거실 에어컨은 길이가 긴 2-way 시스템 에어컨으로 3만원 추가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로 일반형 가격으로 해주셨습니다. 에어컨 청소는 시스템 에어컨 안에 있는 통을 모두 해체를 하지 않고 약품을 뿌리고 물을 뿌려 청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나름 내부를 모두 해체하고 통 자체를 깨끗하게 물청소해주길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는 팬 해체 후 재 조립 시, 에어컨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하셨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2대 청소 시간은 총 2시간 소요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입주 청소를 하게 되면 한대당 3만원에 에어컨 청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입주 청소를 하게 된다면 에어컨 청소 가격도 함께 알아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3. 입주 청소 업체 선정


신생아가 바로 들어올 집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입주 청소도 신청 하였습니다. 입주 청소 업체는 영구이사와 블로그에서 유명한 모니카 클리닉 중 고민하였습니다. 모니카 클리닉가격은 24평 기준 35만원이었고 영구이사는 24평 기준, 일반 형이 26만4천원 이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청소 후기 글과, 블로그 후기들을 읽고, 평판이 좋고 회사 규모도 있는 모니카 클리닉을 선택 하였습니다. 모니카 클리닉 청소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4. 정리 업체 선정


일반적으로 이사를 하면 마무리 될 때 까지 약 1달정도는 걸립니다. 저는 출근을 하고 아내는 신생아를 계속 돌봐야 합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이사짐 정리를 정리 업체 도움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마윤의 공간컨설팅이란 업체를 지인의 추천으로 소개 받았습니다. 사전에 직접 대표님이 집에 오셔서 이사짐 상태를 확인하셨습니다. 필요한 정리 선반 및 물품들과 새로 이사 갈 집에서 어떻게 가구를 배치할 지를 1시간동안 차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후 블로그를 통해 방 가구 배치도를 캐드 작업을 통해 전달해주셨습니다. 서로 협의를 하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우리 부부가 생각한 방향으로 가구 배치도 사전에 결정 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 당일 날, 정리 작업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상담 진행해주신 대표님을 포함하여 총 7분이 오셨습니다. 만족도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면서 전문가 분들을 초빙하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옷, 주방 용품, 아기 장난감, 이불, 창고 물품 등 모든 물품들을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만약 정리 및 공간 컨설팅을 받지 않았다면 이 많은 짐들과 옷들을 퇴근 후 직접 정리를 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신생아와 첫째 아이를 함께 돌보면서 집 정리를 한다는 것은 정말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이사를 하면서 쓴 돈 중에 가장 아깝지 않았습니다.

5. 첫째 아이의 이사 준비


이사와 출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첫째 아이의 돌봄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첫째 아이는 이사 당일날 포함하여, 이사 전후로 계속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하원할 때에는 친척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첫째 아이가 새로운 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동에서 이사를 하면 사다리차를 구경도 하였습니다. 이사 일주일 전부터는 “우리도 이사할 거야”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집을 보러 갈 때나 이사 준비를 할 때 아이를 함께 데리고 가서 “여기가 우리 새로 살 곳이야”라고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사가는 집을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을 통해 첫째 아이의 이사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게 도와주었습니다.

6. 예산 관리


이사와 출산은 둘 다 큰 비용이 필요한 일이므로, 신중한 예산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이사 업체, 청소 업체 등의 견적을 여러 군데에서 받아 가격을 비교하고 최적의 선택을 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집중하도록 예산을 세워 관리했습니다. 이렇게 첫째 아이가 새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돌봐주고, 예산 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순조롭게 이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팁과 노하우가 다른 예비 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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