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을 이용하다 보면 거래할 때마다 아주 소량의 포인트가 자동으로 쌓입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1%도 되지 않을 만큼 적다 보니, 많은 사용자들이 포인트가 쌓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빗썸 포인트가 단순한 등급용 마일리지에 그치지 않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업비트와의 경쟁 속에서 사용자 유입과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 포인트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천만 원, 1억 원, 10억 원, 100억 원, 1천억 원 단위로 거래금액 구간을 나누고, 각 구간에 따라 거래 누적 금액이 일정 기준을 넘을 때마다 포인트 적립량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모인 포인트는 현금 전환을 통해 실제 자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금야금 쌓인 빗썸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빗썸 앱 메인 화면에서 “더보기” 클릭

2. 내 정보에서 “등급” 클릭

3. “포인트 샵 바로가기” 클릭

4. 포인트 샵 화면에서 포인트 확인 후 “포인트 사용” 클릭

5. 자산 선택 및 사용 포인트 입력 → “교환 신청하기” 클릭

6. 전환 신청 완료! → 이용 내역 확인 가능

7. “포인트 이용 내역”에서 현금화된 금액 확인

빗썸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시 필요한 수수료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빗썸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때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습니다. 이 포인트는 거래 수수료 일부를 다시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일종의 리워드(보상) 개념입니다. 따라서, 전환 시에도 추가적인 비용 없이 그대로 현금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단, 현금 자산으로 바뀌, 이후 은행 계좌로 출금 할 때에는 일반적인 출금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빗썸은 왜 포인트를 줄까?
사용자를 더 많이 확보하고, 더 자주 거래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국내 코인 거래 시장은 업비트가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빗썸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 제도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거래 금액이 커질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은 투자자일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타를 자주 하는 투자자라면, 업비트보다는 포인트를 통해 실질적인 현금 리워드를 얻을 수 있는 빗썸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포인트 지급 정책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불확실합니다. 따라서 포인트 제도가 유지되는 동안, 포인트 지급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코인 단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