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에게는 많은 고민이 생기는데, 그 중 첫 번째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언제 보낼 것인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보통 이런 고민은 육아 휴직이 끝날때 쯤, 아이가 걷기 시작할 때쯤, 아니면 좀 더 이른 시기에 시작합니다. 저는 아기 9개월 정도 되었을 때,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결정은 개인이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정말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0세반 입소를 준비하며 느낀점과 준비 과정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이집에 0세반 유무 직접 확인하기
아이사랑 포탈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직접 어린이집에 전화하여 0세반 운영을 하는지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포탈에 0세반 운영 정보 업데이트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전화를 통해 0세만 유무 확인 후, 실제 어린이집 방문 상담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기를 권장합니다.
2. 어린이집 중간 입소는 어려울 수 있다.
어린이집 중간입소의 경우는 쉽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 신학기는 3월에 시작합니다. 어린이집 입소가 확정이 된 후, 2주 이내에 입소를 해야 합니다. 단기간 입소를 늦추는 것은 어린이집 원장님과 협의를 통해 가능하겠지만, 장기간 입소를 늦추는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아기가 6월생이라 우선 입소 등록을 하고, 3개월 뒤인 6월(돌 지나는 시점)에 등원 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3개월 공백은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집 가방에 전자 테그가 있어, 출결이 전산으로 바로 등록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만약 기존 원아가 이사를 가는 등, 어린이집 인원에 결원이 생기면 대기자에 한해 중간 입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또한, 어린이집에서도 대기 순서로 연락을하기 때문에, 원하는 달, 원하는 시점에 입소하기란 어려운 상황입니다.
3. 어린이집 신학기는 3월에 시작
대부분의 어린이집들 신학기는 3월에 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신학기 시작전에 미리 아이사랑 포털에서 어린이집 입소 신청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아기가 6월에 태어나서 바로 등록을하였지만 대기순번이 10번대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0세반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제 앞에 있던 분들이 모두 0세반은 아니었던것 같았고 또한 맞벌이 부부여서 점수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보통 인기 있는 어린이집은 원아 모집이 빨리 차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나면 출생 등록 후, 바로 어린이 집부터 등록을 해야합니다.
4. 0세반은 아이 3명당, 선생님 1명 비율(3:1비율)
0세반에 할당된 선생님은 아이3명당 어린이집 선생님 1명 입니다. 어린 아기들은 정말 많은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1세 2세 반에 비해 아이당 선생님 비율 또한 가장 높습니다.
5. 0세반 어린이집 처음 가게되면?
0세반을 등록하면 먼저 적응 시간을 갖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또는 아빠가 함께 등원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오전시간 동안만 어린이집에서 적응시간을 갖고 어느정도 아기가 적응하게 되면서 하원 시간을 12시에서 1시, 2시.. 점차점차 늘립니다. 낮선 환경에 아기가 적응할 수 있도록 때문에 엄마 또는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 및 기간을 줍니다.
6. 0세반 어린이집 선택은 개인적인 판단 및 상황에 따라 결정
결과적으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시기는 부모의 생활 상황, 그리고 아이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은 이러한 고민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