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연금은 운용 자산이 7천760억달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기금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연금이 24년 2분기에 한화로 약 460억원 상당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이 가상자산에 대한 간접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MSTR) | 코인베이스(COIN) | |
보유 주식 수 | 24만 5000주 | 22만 9807주 |
규모 | 약 460억 | 약 497억 |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비중 | 약 0.04% | 약 0.04%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 이상인 약 24만 5000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비트코인 ETF 투자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매입은 기관의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가상자산 기업 투자 – 코인베이스
국민연금은 이미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도 22만 9807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코인베이스 주식을 평균 70.5달러에 28만 2673주를 매입하여 한화로 약 2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일부 주식을 매도했지만,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는 205.31달러로 상승하여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약 639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민연금의 비트코인 대체 투자 전략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관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대체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매입은 이러한 간접 투자 전략의 한 예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미래 유망한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마무리
국민연금의 이번 투자 결정은 가상자산에 대한 간접 투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직접 투자가 제한된 국내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노출을 확보하는 전략은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며,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앞으로 국민연금의 가상자산 투자 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